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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영화 주제가 ...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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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19 14:10
[2004. 2. 19. 에 끄적임]
마징가, 은하철도 999, 캔디의 주제가 등이 일본 노래베끼기란 건 대충 알고 있었지만 오늘 보니까 "플란다스의 개"도 "미래소년 코난"도 일본 노래였네요.
아무리 당시 환경이 열악했다 해도 애들 보는 만화영화의 주제가를 일본 거 그대로 베꼈으면 베꼈다고 알려나 주었어야지.
"마상원" 작사, 작곡 인 줄 알고 있던 나 같은 사람은 뭐냐고.
조선일보의 어떤 놈은 그래도 미래소년 코난은 원곡보다 낫다는 둥 헛소리나 하고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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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DJ. HAN 2004/03/18 14:11
마상원씨가 만든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주제가가 일본 주제가 편곡 수준에서 그친 것은 사실입니다. 그 때문에 욕도 우라지게 많이 먹고 있습니다만....
사실 마상원씨가 욕 먹어야 할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문제의 주체는 방송국이죠.
여기 대해서 가장 좋은 사례는 은하철도 999입니다.
당시 마상원씨가 '눈물젖은 은하철도'를 주제가로 쓰려고 만들어 놨었는데, 막상 방송국에선 일본판을 편곡한 노래를 메인 주제가로 선택했죠. 덕분에 마상원씨의 야심작(?) '눈물젖은 은하철도'는 삽입곡이란 해괴한 형태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두 곡을 비교해 보면 금새 알 수 있듯이, '눈물젖은 은하철도' 쪽이 훨씬 더 절절하게 와 닿는 힘이 있죠. 대체 이게 왜 경쟁에서 밀려난 거야?
이런 상황에서 작곡가가 창작보다 손쉬운 편곡을 선택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저라도 그럴 텐데요, 뭐. 게다가 요즘 대부분 방송국에선 아예 편곡조차 안한 일본판 주제가를 갖다 쓰고 있더군요.... 환경이 열악해서 그런 건 절대로 아니죠. 새로 만들기도 귀찮거니와, 어설프게 작곡하면 한줌도 안되는 덜 떨어진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이 이러쿵저러쿵 씹어댈 테니까 그런 거죠.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조만간 애니메이션 더빙도 포기하고, 자막 방송으로 선회하지 않을까 두렵군요. 흠... 어차피 난 성우도 아니니까 상관없는 일이구만...
- DJ.HAN -
From.
iskra
2004/03/18 15:49
대개 주제가 뿐만 아니라 그 만화영화 자체가 우리나라거라고 알고 봤죠. 전 마징가가 지구가 아니라 동경을 지킨다는 사실을 알고 인생에 대한 회의를...;;
새로 만들든 일본판 주제가를 쓰든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본 애니메이션은 수입해도 좋지만 주제가는 새로 만들어야 한다? 이건 좀 이상하죠..;;
그나저나 '눈물젖은 은하철도'가 마상원씨 곡이었군요. '말 좀 해다오 은하철도야~ 은~하철~도~야~~' ^^;;
From.
개팔 2010/01/07 07:22
'눈물젖은 은하철도'는 내용이 너무 슬퍼서 애들 보는 만화와는 안맞는다고 윗분들이 MBC에 압력을 넣었었다는 얘길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네요.
From.
Nowhere_Man
2010/01/10 12:08
그런 비화가 있었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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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 담아갑니다. 전..
섬머리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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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비화가 있었군요...
Nowhere_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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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담아가세요 ^.^
Nowhere_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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